5.18 암매장 추정 발굴 지역 확대 조사

    작성 : 2017-11-28 18:21:51

    【 앵커멘트 】

    5.18 암매장 발굴 작업, 아직까지는 특별한 성과가 없습니다.

    5.18기념재단은 최근 잇따르는 암매장 제보와 레이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옛 광주교도소 주변은 물론 화순 너릿재 지역까지 발굴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니다.

    보도에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5.18 암매장 추정 지역에 대한 땅속탐사레이더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현재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교도소 내 4개 구역 뿐만 아니라 암매장 제보가 잇따랐던 화순 너릿재에서도 땅을 판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일부 지역은 암매장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싱크 : 김양래 /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전자파 반응 크기와 반사 형태 등이 폐기물도 아니고 매설물도 아니고 발굴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또 5.18기념재단은 현재 옛 광주교도소 북쪽 담장 주변에 한정된 발굴 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교도소 북쪽 담장 주변인 제2초소와 철제 펜스 밖 쓰레기매립장 야산, 시신 매장 구덩이를 봤다는 제보가 잇따랐던 4초소 주변 지역이 확대 대상입니다.//

    ▶ 싱크 : 김후식 / 5.18부상자회 회장
    - "그간 여러분들의 증언이 나왔고 그 증언에 의해서 새로운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해 나갈 계획입니다."

    땅속탐사레이더에서 발굴 흔적이 나온 화순 너릿재 구역도 발굴 지역에 포함됩니다.

    재단은 1980년 당시 암매장에 동원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에 파견된 야전공병단의 상황일지 등 기록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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