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공무원 140여 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연수보고서를 베껴쓴 것으로 최종 확인됐ㅅㅂ니다.
광주시는 해당 공무원 전원에 대해 주의 조치하고 공무원연수원에는 경고 처분을 했습니다.
보도에 천정인 기잡니다.
【 기자 】
(도입부-예전 보도영상)
"대부분 통째로 베끼거나 짜깁기해서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연수 비용이 다른 시*도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면전환 effect)
광주시 감사결과 해외연수를 다녀와 보고서를 베껴 쓴 공무원은 7개 팀 138명.
개인적인 소감이나 시사점 등 핵심 부분까지 베껴 쓴 팀들입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해당 공무원 전원에게 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통상적으로 갔다오면 보고서 쓴 사람한테 다 맡겨버리는 거죠. (보고서를) 쓴 사람에게만 (징계를) 한정하는 것은 안맞다"
관리*감독 하지 못한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에는 기관 경고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뒤늦게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은
자체 심위위원회를 만들어 보고서를 검증하고, 이와는 별도로 연수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평가하기로 하는 등 대책과 함께 시정 현안에 맞는 지역을 선정해 관련 기관을 방문토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환 / 광주광역시 공무원교육원장
- "(해외연수 과정을) 기획하고 장소를 선정하고 결과 보고에 이르는 전체의 과정을 교육원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서 지금까지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
또 1인당 평균 500만 원씩 지급되는 예산이 과다한지 검토해 감액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천정인
- "관행으로 굳어진 공무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와 보고서 베끼기 행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천정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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