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얼굴을 수 차례 찔린 살인미수 피해자가 결핵 병력자로 밝혀져 결핵 전문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입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하다 흉기로 찌른 혐의로 50살 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고 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50분쯤 광주 북구 각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인 47살 A씨의 얼굴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 씨는 7년 전 알코올 치료병원 만나 알고 지내던 A씨와 술을 마시다 "선배 말을 듣지 않는다"며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고 A씨가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자 경찰에 신고해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광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1년여 전 결핵 치료를 마친 병력이 드러나 목포의 결핵 전문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결핵 치료로 음성 판정을 받아도 최소 1년여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격리치료를 받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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