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고' 게임이 여수 거문도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게임 특수까지 기대되면서, 거문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가 거문도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육지에서 배로 두 시간을 달려 도착한 여수 거문도입니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 '포켓몬 고'를 설치하고 카메라로 이곳 저곳을 비추자 얼마 지나지 않아 포켓몬이 등장합니다.
한국에 정식 출시되진 않았지만 강원도 속초처럼 여수 거문도에서도 게임이 가능한 겁니다.
▶ 인터뷰 : 조준민 / 포켓몬 고 이용자
- "어제 저도 처음 소식을 접해 듣고 오후 배로 들어와서 한 번 해봤는데요. 실제로 서른 마리 정도 잡게 되니까 굉장히 신기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고는 현실의 특정 장소를 비추면 스마트폰에 포켓몬 캐릭터가 나타나고, 이를 잡는 게임입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현재 거문도에서는 고도와 거문초*중학교, 동도보건진료소 등 4곳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주민들은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윤규 / 여수시 삼산면 부면장
- "그 동안 장년층이 주를 이뤘는데 '포켓몬 고'가 되면서 젊은 층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된 여수시는 공공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고, 숙박시설을 인터넷에 안내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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