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어머니와 중학생 딸, 5살 난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순천에서도 30대 남자가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밤 8시반쯤, 광주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43살 송 모 여인과
송씨의 중학생 딸, 5살 난 아들이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송 여인은 아들을 품에 안은 채 숨져있었고, 중학생 딸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중태에 빠진 아들은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싱크-최초 발견 아파트주민/술 취해 누워있는줄 알았죠. 근데 어린애 같아, 뭐야 하고 봤더니 어린애야, 또 이렇게 들여다보니 안에 2명이....
송씨 가족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20여분
떨어진 광주시 남구에 살고 있었고,
송씨의 주머니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CCTV에 송씨 일가족이 어제밤 8시쯤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찍혀있어, 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고 발생 직전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아파트 주민의 말과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를 토대로 송씨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순천에서도 어제 밤 11시 쯤 30대가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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