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된 산:단이 즐비한 전남지역에 올해도 너도나도 산:단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업 타:당성이 불투명해 장기 미분양과 재정 부:담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무안군은 올해 일로읍 일대에 조성하려던
32만 제곱미터 규모의 맥포 농공단지를
백지화했습니다.
과도한 사업비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싱크-무안군청 관계자/보통 (평당 분양가가) 26만원 정도 나오는데 여기는 40~50만원 나와서 타당성이 없다고 봐야죠.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은 올 6월 1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입주 예정기업은 단 3곳으로 현재 분양률이 5%에 불과합니다.
인터뷰-진선화/전남개발공사 고객맞이팀장
이처럼 저조한 분양 속에 전남도는 올해 산단 9곳을 신규 지정하고, 진입도로 개설 등에 3천억원의 국비를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c.g.)현재 조성 중인 산단이 9곳, 곧 착공될 예정인 산단도 7곳으로 10개 시*군에 걸쳐 3천 6백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공장을 집적화 시켜야 하는데
기존 산단은 이미 포화상태로 앞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임용래/전남도 지역계획과
"미리 조성해 둘 필요가 있겠다."
문제는 이 산단 부지가 시차를 두고
분양된다고는 하지만 과잉공급으로
오랫동안 주인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산단개발에 재정이 쏠리다보면
복지분야와 같은 긴요한 예산이 축소되는 등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정영덕/전남도의원
"부작용이 크다, 먼저 유치기업을 보고"
또 분양이 어렵다보니 일부 지자체는
산단 개발업체에게 사실상 지급보증까지
해주며 군정에 부담을 떠안고 있습니다.
su//산단 조성이 무분별하게 추진되면서 각종 부작용이 우려돼 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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