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기 어려움 커져..지역특화산업 집중 지원

    작성 : 2020-08-19 16:10:08

    【 앵커멘트 】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자동차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협력 업체들이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자동차와 가전용 기어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의 한 업체.

    새로 개발한 제품의 성능시험을 위해 수도권까지 오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 시험기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임경재 / SMG 대표
    - "급하고 시간은 없고 그러니까 새 제품을 인천까지 가지고 올라가서 사정해서 검사를 받고 가져오고 이런 것들이 너무 애로가 됩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자동차산업 간담회에서 업체 대표들은 각종 어려움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수출 감소로 생존을 위협받고, 대출 규제도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양영화 / 월드플러스전자 대표
    - "갑자기 수출이 끊기니까 실은 회사가 다운되게 생겼더라고요. 셧다운, 셧다운 많이들 쓰는데, 회사가 망하게 생겼어요. "

    ▶ 인터뷰 : 신재봉 / 현성오토텍 대표
    - "모든 금융권들이 중국발 리스크 업종으로 자동차 산업 자체에 대한 대출 규제를 현저히 강화시켰어요.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자동차 산업과 인공지능, 에너지 등 광주의 특화산업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학도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지역전략산업, 특화산업에 있어서도 안정되게 사업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 방식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7,000억 원의 정책 자금을 조기 집행했고 향후 3,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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