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올 들어 기준 금리를 두 차례나 내리면서 기준금리가 0.5%까지 떨어졌습니다.
시중은행들도 곧 금리에 반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상 0%대 금리 시대가 열려 재테크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이 지난 3월에 이어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현재 기준금리는 0.5%까지 떨어졌습니다.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에 맞춰 예금 금리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사실상 0%대 예금금리 시대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금융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수신 금리 같은 경우에는 (기준금리 조정 후) 2주 정도 있다가 시중은행들은 그 정도쯤 내리더라고요."
조정 금리를 적용할 경우 1억 원을 넣어놔 봐야 한 달에 5~6만 원 정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예금보다는 새 투자처를 찾아 시중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은 규제가 심해 증시로 쏠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배당주를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8조 5천억 원을 배당했고, 현대차와 포스코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습니다.
요즘 배당금 규모가 점차 커지는 추세이고, 배당을 확대하겠다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순 / 유진투자증권 지점장
- "대부분 3% 이상 배당 수익을 받아 가실 수 있는데요. 현재 은행 금리가 1%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은행 예금 대비해 가지고도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목을 선택하기 어렵다면 배당형 펀드나 배당 관련 증시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은행예금금리가 사실상 0%대로 떨어지면서 배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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