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캄보디아 경찰, '코리안데스크' 설치 등 논의

    작성 : 2025-10-20 06:20:24
    ▲ 질의 답하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연합뉴스]

    한국과 캄보디아의 경찰 수뇌부가 20일 양자 회담을 열고 스캠(사기) 범죄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치아 삐어우(Chea Peou)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이날 오후 2시 청사 제2회의실에서 만나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캄보디아에 급파된 정부합동대응팀이 코리안데스크 대신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캄보디아 정부와 합의했으나, 경찰은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자는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시간 지난 18일 새벽 2시 캄보디아에서 인천행 전세기를 타며 체포된 송환자 64명 중 일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도 20일 전국 각 법원에서 열립니다.

    경찰은 이날 새벽 체포 시한 48시간을 만료를 앞두고 상당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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