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의 천년 고찰 무위사 대적광전 일원에서 '2025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가 18일 봉행됐습니다.
수륙대재는 물과 육지에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 대표적 의식입니다.
무위사 수륙대재는 지난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서울 진관사, 동해 삼화사와 함께 조선 3대 수륙대재입니다.
조선 세종 때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무위사 수륙대재는 일제강점기에 중단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재개됐습니다.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문금주 국회의원등이 참석해, 호국과 자비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면서 무위사 수륙대재의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행사는 △불교의식 △시련과 번뇌를 씻겨주는 관욕의식 △괘불이운 △상단 불공 등의 의식과 법요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17일 전야제로는 창작 뮤지컬 '세종의 꿈' 공연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진 무위사는 극락보전, 아미타 여래산존벽화 등 국보와 보물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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