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5일 "오픈AI-SK 합작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은 전남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며 "전남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벨트이자 선벨트로 도약할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정례조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과 SK의 투자 결정은 전남의 오랜 기다림과 노력에 대한 응답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전남은 전국에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풍부하고 전력 단가가 낮으며, 전력망과 부지, 용수, 도민들의 인심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입지"임을 강조했습니다.
전남도는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그동안 장성, 광양, 해남, 순천에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를 추진했으며, 특히 장성 데이터센터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중입니다.
또한 2023년 해남 솔라시도에 1GW 규모 데이터센터파크 유치 계획을 세우고, 전력 계통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 한전과 협약을 맺고 154kV급 변전소를 2028년까지 조기 구축키로 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RE100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 등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도 신설했습니다.
김 지사는 "AI데이터센터 전남 구축 결정 이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감사 문자에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답장이 왔다"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전남도가 대한민국의 선벨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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