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정자원 551개 시스템 순차 가동…보안장비 99% 복구”

    작성 : 2025-09-28 10:02:08
    ▲ 국정자원서 불에 탄 배터리 옮기는 소방대원 [연합뉴스]

    정부 전산망이 대규모로 마비됐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피해 없는 시스템 551개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기준 대전 분원 내 네트워크 장비는 50% 이상, 핵심 보안장비는 전체 767대 중 763대(99%)가 재가동을 완료했습니다.

    안정적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항온·항습기도 이날 새벽 복구돼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 [연합뉴스]

    화재로 전소된 리튬이온 배터리 384개는 전날 오후 모두 반출이 끝났습니다.

    행안부는 통신과 보안 인프라 가동이 완료되는 대로 직접 피해가 없는 551개 시스템을 차례로 복구할 방침입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서비스를 복구하고 있다"며 "복구 상황과 원인 규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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