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위원장 "광주·전남, 대한민국 성장 거점으로"

    작성 : 2025-09-26 14:26:52
    ▲ 26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 조찬포럼에 참석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광주경영자총협회]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광주와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26일 광주광역시 서구 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 조찬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포럼은 "광주가 여는 미래, 대한민국이 함께 가는 길 -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은 국가적 위기"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중심 구조를 벗어나 광주전남·충청·부울경 등 5대 메가시티와 3개 특별자치도를 육성하는 '5극 3특'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차세대 전력망,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규제 완화와 재정·세제 지원, 인재 양성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방의 활력 저하로 인한 청년 이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6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 조찬포럼 단체사진 [광주경영자총협회] 

    그는 "과거 혁신도시 정책이 8년간 수도권 집중을 늦추는 성과도 있었다"면서도 "기업 유치 등 후속 전략 부재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흐름을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5극 3특' 전략에 대해 "지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마지막 기회"라며 "지역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광주·전남의 성공 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기업인들이 원하던 구체적 비전과 전략을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광주경총도 정부 정책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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