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예정입니다.
다만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서쪽 내륙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에 이르면서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도에선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국 내륙과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과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선 안개가 더 짙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당부 됩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32도 △인천 21도, 31도 △강릉 20도, 28도 △대전 19도, 31도 △광주 20도, 31도 △대구 19도, 30도 △부산 23도, 30도 △울산 21도, 27도 △전주 19도, 31도 △제주 25도, 29도 등입니다.
남해서부와 제주도 남동쪽,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 해상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백중사리 기간과 겹쳐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11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2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 기온은 29~32도 분포로 전날보다 다소 높겠습니다.
출근 시간 광주 전남 일부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남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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