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9월 추천관광지로 해안 드라이브코스인 여수 일레븐브릿지, 고흥 금산해안경관도로,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4곳을 선정했습니다.
여수 일레븐브릿지는 낭도, 백야도 등 11개 섬을 잇는 해상교량으로 현재 7개가 연결됐으며 2027년 8월 완공 예정입니다.
여수 돌산과 고흥 영남면을 한 번에 달릴 수 있어 환상적 드라이브 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둔병, 낭도, 적금, 팔영 등 대교 위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풍광이 장관입니다.
먹거리로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뛰어난 군평서니(딱돔)가 있습니다.

고흥 거금해안도로는 국토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풍경이 아름다워 바이크와 자전거 동호회의 필수 여행지로 소문난 곳입니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지며, 중간지점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에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이 조성됐습니다.
가을철 남해안 대표 먹거리인 전어는 주로 회나 구이로 먹는데 고흥에서는 전어의 비늘을 벗긴 뒤 뼈째로 회를 썰어 내는 '뼈꼬시'로 먹습니다.
녹동항 일원에서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바다를 배경으로 드론쇼가 펼쳐집니다.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는 서해 낙조와 다도해의 드넓은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에메랄드 바다와 낙조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드라이브 코스의 시작점인 등대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축조된 7.2m 높이로 95년간 육지의 관문 역할을 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해남 대표 음식인 떡갈비는 고기를 펼쳐 직화로 구워 불맛이 향긋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노을이 지는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탁 트인 바다, 갯바위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이 펼쳐집니다.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서해 낙조를 조망하기에 좋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광 불갑산은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0일간 상사화 축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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