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해상서 60대 잠수사 바다 빠져 숨져

    작성 : 2025-09-03 17:16:22
    ▲ 자료이미지

    전남 신안 해상에서 잠수기 어업을 하던 60대 선원 잠수사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쯤 신안군 흑산면 국흘도 인근 180m 해상에서 잠수기 어업을 하던 4.99톤 어선에서 60대 선원 A씨가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A씨는 곧바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육지로 옮겨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는 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공기호스가 연결된 헬멧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 표면공급식 잠수를 통해 홍합 등 어획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1차 작업을 마치고 어선 현측에 걸터앉아 2차 입수를 준비하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