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치보복 특검 위법·부당"...장동혁·나경원·송언석 지도부 긴급 규탄

    작성 : 2025-09-03 14:59:32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전날 내란특검이 국민의힘에 대해 진행한 압수수색을 강력히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일 '정치보복 위법부당 특검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최근 진행된 특검 압수수색과 내란 프레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특검이 당사 압수수색에 이어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까지 겨냥했다"며 "민주당의 근거 없는 내란정당몰이가 이제 끝나간다. 무도한 내란 프레임이야말로 이재명 정권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온 국민과 함께 반격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압수수색이 정권 종식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정권이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으로 몰아세우며 보수를 궤멸시키려 한다"며 "특검 수사, 법원 영장 남발, 언론 여론몰이로 제도적 내란 프레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특히 "계엄 해제 표결은 민주당 의석만으로도 가능했는데 국민의힘에 내란 방조죄가 성립할 수 있느냐"며 "표결 불참을 내란방조로 단정하는 것은 헌법 부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이 특검에 이어 특별재판부 설치까지 밀어붙이며 삼권분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역사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야당 말살을 획책하는 특검의 무도한 압수수색과 과잉 수사를 규탄한다"며 "원내대표실과 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은 불순한 의도"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압수수색이 무산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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