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선수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지난해 9월 서울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A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했고, 3개월 뒤인 12월 강남구의 또 다른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A씨와 나눈 DM 등 SNS 메시지, 녹취록, 진단서 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측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선수 개인의 일이라 아직 따로 전달받거나 파악하고 있는 건 없다"며 "구단 차원의 경위 파악이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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