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바다에 빠져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2일 낮 2시 반쯤 광주 북구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군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재 파악에 나선 광주경찰청과 해경 등은 A군의 부모와 친형도 연락이 끊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A군 가족이 광주에서 진도군 진도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인근 CCTV 영상에는 차량이 바다로 돌진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차량에는 A군과 형, 40대 부모 등 일가족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과 소방당국은 저녁 7시 반쯤 진도항에서 30m 떨어진 지점에서 이들이 탑승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차량 내부를 수색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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