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신세계 516세대, 충분히 협의한 내용..제안서부터 내야"

    작성 : 2025-04-29 13:22:29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백화점 확장과 터미널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는 광주신세계백화점 측이 주거 부분 세대 수를 800세대로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기존 516세대는 신세계 측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한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 시장은 29일 기자들과의 차담에서 "516세대는 갑자기 나온 이슈가 아니다"라며 "협상대상지 선정을 위한 개발계획안을 제시할 때 신세계 측과 충분히 협의한 주거시설 적정 세대수가 516세대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상복합건물에 주거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당초 부정적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직·주·락이라는 큰 콘셉트 속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최소한의 주거는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516세대"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향후 세대수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전협상대상지로 선정이 됐고, 이제 신세계에서 사업제안을 할 단계"라며, "제안서가 들어와야 협상이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백지화까지 염두에 두고 있느냔 질문에는 "신세계 측이 제안서를 접수하리라 생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강 시장은 "사전협상 지침과 원칙에 입각해 신세계 측이 협상제안서를 제출하면 신속히 사업조정협의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해 나가겠다"며 "광주시와 신세계는 도시발전 파트너로서 터미널 복합화 랜드마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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