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KIA 타이거즈 선수에서 코치로 돌아온 '주처님' 김주찬 QC 코치가 "팀이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선수 때보다 더 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김주찬 코치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KBC 취재진과 만나, 다시 KIA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다시 돌아오게 됐는데, KIA에 돌아오게 돼 상당히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우승 팀인 만큼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 타격코치로 있으면서 KIA의 우승을 예상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김주찬 코치는 "선발, 중간, 타격 다 일단 상위클래스에 있는 팀"이라면서 "KIA랑 경기를 하게 되면 상대팀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을 갖게 되니까 게임하기 힘든 팀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되게 좋게 갔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있지 않은 이상 모든 팀들이 (KIA가) 우승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도 부연했습니다.
QC코치로 KIA에 복귀한 지금, "선수들 전반적으로 보고 있지만 특히 야수 쪽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찬 코치는 "시즌 때는 감독님을 잘 보좌하고 데이터나 그런 걸 옆에서 잘 전달하고 그런 역할을 할 것 같다"면서, 쓴소리도 해야 할 때는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그는 "경기를 하다보면 순간순간 해야 할 말이 있으니까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또 안 되면 경기 끝나고 또 얘기 통해서 분석할 수 있으니까 일단 시즌 들어가면 정확하게 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김주찬 코치는 "작년에 우승했던 팀인 데다 다시 우승을 하기 위해 선수들 모두 몸도 잘 만들어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시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팬들에게는 "다시 KIA로 돌아오게 됐는데 응원 많이 해주시고 선수가 아닌 코치로 왔지만 선수 때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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