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곳곳에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연휴 초반엔 전국이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가, 화요일인 오는 28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평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5일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강릉 1도, 대전 영하 2도, 부산 5도 등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를 기록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5~11도로 평년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토요일까지 강원도엔 1~15cm, 경상권 1~5cm 안팎의 눈 소식도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 기온은 5~11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월요일인 27일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28일부터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귀성·귀경길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 등 도로 교통 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기온도 연휴 중반인 화요일부터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설 명절 전날인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4도, 한낮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로 평년 기온을 2도가량 밑돌겠습니다.
설 연휴 동안 광주와 전남 지역도 온화하게 출발하다가 차차 추워지겠습니다.
월요일까지 광주·전남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한낮 기온 8~13도를 기록하겠습니다.
28∼31일 아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7도, 낮 기온은 3∼6도 분포로 평년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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