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제어기 들이받은 60대, 알고보니 뺑소니 수배범

    작성 : 2024-12-17 20:11:13
    ▲ 자료이미지 

    무면허 상태로 뺑소니 사고를 내 수배를 받던 60대가 두 달 만에 또 교통사고를 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월 2일 오후 5시쯤 남구 포충로 일대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몰던 7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도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경찰 수배를 받던 A씨는 지난 14일 남구 월성동 한 교통섬에 있던 신호제어기를 들이받았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도주와 재범을 우려해 A씨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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