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등학교 이사장이 이른바 '충암파'로 불리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부끄러운 졸업생"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윤명화 충암고 이사장은 5일 SNS에 "충암 교무실로 하루 종일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명을 바꿔 달라는 청원까지 있다"고 격분했습니다.
윤 이사장은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고 저격하며, "국격실추에 학교실추까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3일 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충암고 8회 졸업생입니다.
계엄령을 건의한 김용현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계엄령이 지속됐을 경우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았을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도 모두 충암고 출신입니다.
한편 이상민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충암고가 작당해서 내란을 음모한 것 아니냐'는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충암고끼리 모인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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