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새벽 경남 양산시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등 9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5시 5분쯤 병원 2층 수술실에서 발생해 약 30㎡를 태운 뒤 5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병원에 있던 환자와 관계자 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불은 신속히 진화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수술실 내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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