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 떠나는 '대인예술시장'
【 앵커멘트 】 광주 대인 예술야시장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통시장에 예술을 접목시키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인기와 함께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예술인들이 하나 둘 떠나면서, 이름 뿐인 예술 시장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말 대인예술시장에 터를 잡은 설치미술가 정유승 씨. 오랫동안 방치된 시장 내 건물을 1년여 동안 동료 작가와 함께, 개성있는 예술공간으로 변신시켰습니다. 그런데 최근 건물주가 높은
201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