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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록장치 국내서 '추출 불가'..美 보내 분석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원인 규명에 핵심적 역할을 할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FD의 국내 자료 추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협조해 비행기록장치를 미국으로 보내 분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파손된 FDR은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의 협조를 통해 미국으로 이동, 분석하는 방안을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외형이 일
      2025-01-01
    • 김영록 전남지사, "유가족 의료·심리·법률 지원 최선 다할 것"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슬픔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며 "유가족 의료·심리·법률 상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유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는 일 없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원하는 부분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2025-01-01
    • 추모객 몰린 무안공항 분향소..'다른 분향소' 안내 문자도
      제주항공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1일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객들이 무안공항 주변을 에워쌀 정도로 몰렸습니다. 지자체는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공항 청사 외 다른 분향소에서 조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공항 청사에 마련된 분향소 추모객 대기 줄은 이날 오전 9시 이후부터 급격히 길어졌습니다. 오후 1시엔 공항 내부에서 외부 활주로 울타리 인근 외벽까지 600m 넘게 이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항 직원 등은 '질서를 유지해 주세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추모객을 안내했고, 자원
      2025-01-01
    • 조종사-관제사, 반대방향 착륙 합의..."위급 상황 상호 인지"
      1차 착륙에 실패했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2차 시도에서 활주로 반대 방향인 19활주로로 착륙했던 건 조종사와 관제사 간 합의사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1일 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복행을 시도하면서 우측으로 선회했고 그 과정에서 관제사가 뭔가 비정상적인 상황임을 알고 있었다"며 "그때 가장 가까운 방향으로 안내했고 조종사가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상호합의돼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사고기가 착륙했던 지점에 대해선 "정확한 활주로 접지 지점은 현장 확인과 비행기록장치 확인 등을 통해 밝혀내
      2025-01-01
    • "참사 반복에 비통"..합동분향소 찾은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1일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30여 명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이 모여있는 무안국제공항을 찾아와 합동분향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새해를 맞아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을 방문했다가 곧장 돌아가지 않고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유가족들이 아직 가족들의 시신조차 인도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가족들을 만나지는 않고 조용히 분향하는 것으로 방문을 마쳤습니다. 다만 현장이 어느
      2025-01-01
    • 경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가족 모욕 글 3건 수사 착수
      경찰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악성 온라인 게시물 3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1일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물 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받을 보상금과 관련해 모욕, 음해성 글 등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니터링을 통해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 악성 댓글과 음해성 글 107건에 대해서는 삭제와
      2025-01-01
    • 국립목포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무안군 소재 국립목포대학교에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목포대학교는 70주년 기념관 지원갤러리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추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누구나 방문하여 조문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조문객 방문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목포대는 국가에서 정한 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전 교직원 추모배지 또는 애도리본을 패용하고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슬픔에 휩싸인
      2025-01-01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상황 담긴 '음성기록장치' 자료 추출 완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1일 국토교통부가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CVR)의 1차 자료 추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블랙박스를 구성하는 두 개 유닛 중 하나인 음성녹음장치 데이터 추출을 완료했고, 음성파일로 전환하는 작업을 오늘 중으로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녹음장치 분석이 완료되면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과 함께 사고 당시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행자료기록장치(FDR)는 분석컴퓨터와 연결하는 '커넥터'를 분실하면서
      2025-01-01
    • 무안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가용 자원 모두 동원해 대응
      무안군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내에 마련한 현장상황실을 중심으로 8개 반을 구성해 현장상황을 통제 관리하고 유가족 지원, 응급의료소 운영, 합동분향소 관리, 식사 관리, 피해자 가족 지원, 장례 지원, 구호물품 관리 등 피해, 수습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임시영안소에 냉동컨테이너를 설치해 시신 176구를 임시안치와 피해자 가족을 위한 PC 및 프린터, 음식물쓰레기통 등을 설치하고 청소인력을 보강하는 등 세심하게 지원하고
      2025-01-01
    • 중대본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습니다. 전날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망자 5명의 신원이 이날 모두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기 탑승객은 모두 181명으로, 이 가운데 승무원 2명은 사고 이후 구조됐습니다. 정부는 사망자 유가족 응급의료 지원 및 장례, 심리 지원을 펴는 동시에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1-01
    •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새해 첫날 '떡국 봉사'..."온정 나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떡국 자원봉사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는 이날 오전 무안공항 2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자원봉사자 20명이 새벽부터 준비한 떡국 3,500인분을 유족들과 사고 수습 중인 공항 직원, 소방대원, 경찰 등 관계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조식 봉사에 나서고 있는 신진남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장은 "새해인데 유족들도 따뜻한 한 끼 하며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매일 아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유족들도 떡국
      2025-01-01
    • 참사 나흘째..신원 미확인 희생자 여전히 4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사망자 179명의 시신을 온전히 수습하지 못한 채 사고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을 맞았습니다. 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참사 희생자 가운데 4명의 유족은 여전히 사망자 신원 확인이 종료됐다는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참사 초기부터 사고 현장인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 지문 대조 또는 DNA 조사 등을 통해 그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아직 신원 파악이 끝나지 않은 4명은 지금까지 신체의 일부도 확인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신원이 확
      2025-01-01
    • 새해 첫날 영하권 추위로 시작..전국 해돋이 7시 26분부터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하권 추위로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날 아침까지 충북과 전북, 경북 북동부, 강원 영서와 강원 중·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1㎝ 내외 눈이 내리겠습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8도 △대전 -3도 △대구 -4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6도 △대전 9도 △대구 10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에
      2025-01-01
    • 침울한 연말연시..추모 분위기 속 행사도 줄줄이 취소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광주 5·18 민주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추모객들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고인의 넋을 기릅니다. ▶ 싱크 : 김동현/고등학생·광주 광산구 -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참사를 겪어서 마음이 되게
      2024-12-31
    • 커지는 슬픔..광주ㆍ전남 지역민 '트라우마' 호소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의 참혹한 모습을 목격한 광주ㆍ전남 지역민들의 슬픔과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물론 직장 동료와 이웃, 일반 시민들도 정신적 충격과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유가족들 위해 재난구호텐트가 설치된 무안국제공항 탑승동 2층. 흘러나오는 흐느낌과 한숨 소리에 적막감이 가득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를 겪은 유가족들은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큰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 싱크 : 유가족(음성변조) - "설마 우리 식구
      2024-12-31
    • "갓 태어난 손녀 못 보고 떠나.." 침통한 빈소..장례절차 시작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이 유족에게 속속 인도되면서 본격적인 장례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은 먼저 공항을 떠나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다른 유족들에게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먼저 빈소를 차린 60대 A씨의 유족은 비교적 시신이 온전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원 확인과 시신 수습을 기다리는 다른 유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해외여행 중 둘째 손녀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2024-12-31
    • 신원 확인 막바지 단계..시신 인도 '속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희생자의 이름이 불리길 애타게 기다려왔는데요. 여전히 5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시신은 유가족들에 인계돼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망자 대부분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신원 확인에 실패한 일부 희생자는 가족들과의 DNA 값이 일치하지 않아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성년 사망자의 이름이 누락되면서 유가족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재감식을 통해 모든 사망자들의 신원
      2024-12-31
    • "외로이 사투 벌였을 생각에 마음 아파"..추모객 발길 붙잡은 편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붙은 편지 한 장이 추모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편지 앞 부분에는 고인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이에 따르면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기장의 가족이 해당 편지를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형'이라고 적은 편지 작성자는 "우리 왔다. 외로이 사투를 벌였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너는 이미 너무나 훌륭했고 충분히 잘했으니 이젠 따뜻한 곳에서 행복했음 좋겠다. 고마웠고 그리고 미안하다"고 적었습니다. 편지가 붙은 철조망 곳곳에는 핫팩, 술, 음료 등 떠나간 이들의 넋을 위로하
      2024-12-31
    • 제주항공 "동계기간 운항량 최대 15% 감축·정비 인력 확충"
      제주항공이 179명의 사망자를 낸 여객기 사고 이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정비 인력을 확충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31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비행 전후 점검과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항공 종사자의 정서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3월까지 동계기간 운항량을 10~15% 감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평소) 무리하게 운행했기 때문에 축소하는 것은 아니"라며 "심리적으로 힘든
      2024-12-31
    • 천하람 "지역비하나 지역공항 무시로 가지 않아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지역비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 의원은 30일 전남 순천시청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도 전에 지역비하나 지역공항 무시로 폄하하는 세력이 있다"며 "이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번 사고로 그나마 최근에 조금 활성화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것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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