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날짜선택
    • [단독]불법 추심 피해자 사망..연 120%
      【 앵커멘트 】 사채를 쓴 뒤 불법 추심에 시달리던 담양의 한 4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연 100% 이상의 이자를 받아갔고, 전화로 무수히 욕설을 했던 사채업자는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최용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월 9일, 담양의 한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A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빚 독촉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겁니다. 밝고 성실했던 A씨에게 사채의 굴레가 씌워진 건 이미 수 년째. 한번 쓴 사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또다른 사
      2024-06-14
    • '서울 33도' 올 들어 가장 더워..주말 단비로 폭염 '주춤'
      주말을 앞두고 서울의 한낮 기온 33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토요일인 15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경상권, 충청권 5~40mm, 제주도와 전라권 5~20mm 등입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8~23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0도, 제주 28도, 부산 29도 등 25~33도 분포로 전날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경기와 전남, 경북 등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가
      2024-06-14
    • 광주전남병무청, 병역명문 '82개 가문'에 증서 수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대 가족이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에 대해 병역명문가 증서가 수여됐습니다. 14일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호텔에서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82개 가문이 선정됐습니다. 특히 김동석 가문은 3대 가족 10명이 병역 의무를 마쳐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고인이 된 1대 고(故) 김성덕씨는 자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했고, 딸과 사위도 장교로 복무한 군인 가족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6-14
    • 그릴 모(慕) 대신 모을 모(募)..학동참사 추모식이 "추가모집?"
      광주 학동참사 3주기 추모식 분향소에 마련된 현수막의 한자가 잘못 표기돼 논란입니다.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동구청 주차장 일대에서 학동참사 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 청사 앞에 마련된 분향소 뒤편에 걸린 현수막에는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3주기 추모식'과 함께 '추모(追募)'라고 한자가 표기됐습니다. 하지만 '모(募)'는 '모으다'는 뜻으로, '그릴 모(慕)' 대신 잘못 쓰인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습니다. 한자 표기가 잘못되면서 죽은 사람을 사모한다는 의미 대신 사람을 추가로 모집한다는 의미로 변질됐습니다
      2024-06-14
    • 전남대·조선대 이어 원광대병원도 18일 휴진 동참
      전북 원광대학교병원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휴진에 동참합니다. 14일 원광대의대교수비대위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집단휴진 관련 설문조사'에서 105명의 교수 중 94.3%가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수 89.5%는 휴진 이후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휴진 등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증이나 응급의료 환자들에 대해서는 진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광주 지역 대학병원들도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전남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
      2024-06-14
    • "더 강력해져 돌아왔다!"..첫 수도권 진출 '로컬콘텐츠페스타'
      KBC가 지역방송 최초로 수도권에서 개최하는 '2024 로컬콘텐츠페스타'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로컬콘텐츠페스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서울과 경기, 전남 등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광주·전남 23곳의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수도권과 지역 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의 고유하고 경쟁력 있는 로컬콘텐츠를 선보이게 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로컬콘텐츠페스타는 KBC와 광주전남시도민회의 공동 개최로, 광주·전남 대표 로컬콘텐츠를 전국에 소개
      2024-06-14
    • 우원식 국회의장, "개헌 논의 조속히..5·18 수록 먼저"
      우원식 국회의장이 22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가 조속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4일 우 의장은 국회를 방문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강 시장으로부터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회 개헌 특별위원회 구성을 건의하는 의견서를 전달받았습니다. 우 의장은 "특히, 5·18의 헌법 전문 수록 문제는 사실상 여야가 합의하고 있는 내용으로 우선 논의하고 매듭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필요하다고 했고, 국민
      2024-06-14
    • 연예인 홍보대사에 하루 활동비로 1,100만 원 지급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연예인 홍보대사 하루 활동비로 1,100만 원을 지급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광주 교육관련 시민단체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는 광주시교육청이 단 하루 활동비로 홍보대사에게 1,100만 원을 지급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홍보대사 위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올해 2,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광주 출신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이 홍보대사는 지난달 9일 시교육청이 연 위촉식에 참여하고, 홍보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시민모임은 홍보
      2024-06-14
    • '청년 없는 전남'..있는 청년마저 '결혼 안 해'
      광주와 전남 지역 청년들의 결혼 필요성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지역 사회지표로 본 청년의삶'에 따르면, 2022년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전남 청년이 35.7%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2년 60.9%와 비교해 25.2%p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는 52.8%에서 48.7%로 줄었습니다. 반면 비혼 동거에 동의하는 비율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결혼하지 않더라도 동거에 동의한다'는 비율이 77.1%로 지난 2012년과 비교해 14.1%p 증가했습
      2024-06-14
    • 불볕더위 계속..한낮 26~35도까지 올라
      전남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금요일인 14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대구·부산·제주 21도 △대전·전주 20도 등 17~22도 분포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전주 33도 △대전·대구 34도 △부산 28도 △제주 27도 등 26~35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북과 전북동부, 경북서부내륙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남부내륙&mi
      2024-06-14
    • 공항 이전 지역 지원액이 적어서 반대?..얼마나, 어떻게 지원하나
      【 앵커멘트 】 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무안 주민 설득작업에 나선 광주시를 향해 주민들은 지원액을 늘려야 한다거나, 기부 대 양여 방식이 아닌 국고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원사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지원액은 얼마나 될까요? 정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공항 이전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 공항 부지에 대한 개발 수익으로 공항 이전과 이전 지역 지원사업 재원을 마련하는 겁니다. 특별법에 따라, 부족분은 국고로 충당합니다. 지난 2016년 광주시는 이전 지역 지원사업비로 4,508억
      2024-06-13
    • 남양건설까지 법정관리 신청..지역 건설업계 초긴장
      【 앵커멘트 】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택 분양 시장은 얼어붙은 반면 자재값과 인건비 등은 가파르게 올라 하반기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7위에 오른 남양건설이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지난 11일. 지난 2016년 자력으로 법정관리를 졸업하는 등 내실을 다져왔지만, 또다시 8년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현재 알려
      2024-06-13
    • 전남대·조선대병원 18일 하루 휴진..환자 피해↑
      【 앵커멘트 】 호남권 상급종합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오는 18일 하루 동안 휴진합니다. 두 대학병원과 의과대학 교수들이 대한의사협회의 휴진 투쟁에 동참하기로 결의한 건데요. 향후 추가 휴진 가능성도 나오면서 환자들의 불편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의료계가 오는 18일 의사협회 주도의 휴진 투쟁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병원 소속 교수들과 의대 교수들이 설문 조사를 통해 휴진을 결정한 겁니다. 휴진 찬성률은 전남대 79%,
      2024-06-13
    • 광주 '36.2도' 역대 6월 중 두 번째로 더워..내일도 찜통더위
      사흘째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인 14일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7~22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4도가량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 33도, 대전 34도, 경북 구미 35도 등 26~35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현재 경기와 전남, 경북, 경남, 광주, 대구, 울산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폭염특보는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3일 광주는 한낮 기온 36.2도로 기상 관측 이래 6월 두 번째로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2024-06-13
    • "낡지마 최형우"..'매 타석 기록 경신' KIA 최형우, 이번엔 '최다 루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해결사 최형우가 KBO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을 경신하며 다시 한번 '기록의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0대 5로 뒤진 5회 초, SSG 선발 오원석의 직구를 밀어 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이 안타로 통산 4,078루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최다 루타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종전 기록은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4,077)이었습니다.
      2024-06-13
    • "장애인 친구들의 놀이터 되길"..발달장애 예술가의 생애 첫 전시회
      ◇ 동병상련의 장애 고통 극복 '예술 보살핌'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젊은 청년에게 지속적인 관심으로 미술계의 '어엿한 전업화가'로 데뷔시켜 꿈을 이루게 한 '장애인 예술가'의 잔잔한 감동 스토리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장애예술인협회 전자광 회장과 그의 지원을 받아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열어 정식 화가된 김민주 작가, 두 사람입니다. 서양화가 김민주 작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소재 갤러리S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김 작가가 이처럼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
      2024-06-13
    • "일상 속 도자기, 옛 사람들처럼 즐겨요"..온라인 강연 열려
      국립광주박물관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특별전 '도자기, 풍류를 품다'를 더 알차고, 재미있게 관람하기 위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강연은 30분 내외로 13일과 19일, 26일 3차례에 걸쳐 국립광주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입니다. 13일 열리는 첫 번째 강연은 고려대학교 방병선 교수의 '조선 후기 백자와 문인 취향'입니다. 우리의 일상과 함께한 도자기는 때로는 어떠한 장소에 놓아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도자기 자체가 하나의 공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강연은 조선시대 도자기를 하나의 공간으로 보고
      2024-06-13
    • 전남대·조선대병원도 18일 '전면 휴진' 동참
      광주·전남 상급종합병원인 전남대병원 교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오는 18일 의료계 전면 휴진에 동참합니다. 전남대 의대·전남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호소문을 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 전면 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면 휴진에는 광주 본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소속 교수들이 참여합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 진료는 유지합니다. 전남대 의대와 전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총파업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설문 참여 교수
      2024-06-13
    • 개원 4주년 광주 사회서비스원 비전 선포식 개최
      개원 4주년을 맞은 광주 사회서비스원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은 이를 위해 '존중'과 '소통', '책임'을 3대 핵심가치로 정하고, '안녕과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미래를 변화시키는 사회서비스' 등 4대 전략과 12개 추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 21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서비스 공공정책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질 높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06-13
    • 낮 최고 '34도'..광주 올해 첫 '폭염주의보'
      【 앵커멘트 】 어제 광주에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담양에서는 낮 최고 기온 34도가 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금요일까지 평년보다 4도 이상 높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무더운 날씨에 평소 북적이던 상점가가 한산합니다. 시민들은 양산을 펴 따가운 햇볕을 피해보고, 손에는 시원한 얼음컵이 들려있습니다. 연신 무거운 생수병을 옮기는 얼굴에는 땀이 그치질 않습니다. ▶ 인터뷰 : 박명수 / 담양군 담양읍 - "가끔씩 물건도 나를 일도 있고
      2024-06-13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