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부처님오신날..전라도 사찰 기행

    작성 : 2018-05-18 16:00:24

    【 앵커멘트 】
    부처님 오신 날 징검다리 연휴로 휴가 떠나시는 분들 많은데요.

    연휴 마지막 마무리는 사찰로 향해보는 건 어떠세요?

    【 기자 】
    #1.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과 조계산 자락의 꽃 대궐로 유명한 순천의 선암사.

    5월의 선암사에서는 수국처럼 보이지만 부처님의 머리를 닮은 불두화가 반겨줍니다.

    약 2km의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은 일상의 고민을 잠시 잊고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2.
    보성 대원사 가는 길은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곳엔 벚꽃뿐 아니라 또 다른 볼거리가 있습니다.

    티벳 불교 문화를 알 수 있는 티벳 박물관인데, 아이들도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어 가족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3.
    지리산권에서 가장 큰 사찰인 구례 화엄사는 15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많은 국보와 보물, 천연기념물들을 가지고 있어 보물 창고라고도 불립니다.

    화엄사에서 조금 올라가면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연기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4.
    애기 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

    가을에만 찾는다면 아주 큰 실수를 하는 건데요.

    지금 백양사는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는데, 연못에 비친 쌍계루와 짙은 녹음의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5.
    백수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영광 불갑사로 향하는 건 어떠세요?

    불갑사는 백제 불교 최초의 도래지인데요.

    오래전 승려가 수행했던 굴과 거대한 부처님 석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6.
    천 개의 석불과 석탑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화순 운주사.

    그만큼 다른 사찰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색다른 사찰을 느끼고 싶다면 절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천왕문과 사천왕상이 없고, 국내 최대규모의 와불이 자리 잡고 있는 운주사로 향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7.
    새해 첫날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유명한 여수 향일암.

    가파른 길과 계단을 오르다 보면 바다를 마주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8.
    오늘 하루는 종교를 떠나 사찰로 힐링하러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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