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수) 모닝730 청년이 뛴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창업

【 앵커멘트 】
여러 애견용품이 가득한 이곳에 독특한 제품이 눈에 띕니다.

강아지를 위한 이색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강아지 티백' 입니다.

평소 차를 즐긴다는 김지우 대표.

‘자신의 강아지에게도 차를 줄 순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강아지에게 좋은 원료들이 무엇일까부터 고민하다 우엉과 사과는 소화를 돕고, 우슬과 당귀는 스트레스에 효과적이란 걸 알았습니다.

시중에 파는 제품을 이용해 집에서 직접 티백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제품을 전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까지 이어졌는데요.

처음엔 사업을 한다는 생각보단 강아지에게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박상미 / 광주광역시 운남동
- "새로운 간식이라서 좀 생소한데 안전한 원료로 만들었다고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애들이 잘 먹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애용할 생각이에요."

김대표의 반려동물 제품들은 단순히 기호성 간식이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또 다른 제품인 ‘강아지 비누’는 샤워에 민감한 강아지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시중에 파는 애견제품들은 화학성분 때문에 털을 부드럽게 해주지만 피부엔 해로운데요.

향기롭거나 털을 부드럽게 만들지는 않지만 애완견의 건강을 생각한 제품으로 애완견 주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우 / 'c'업체 대표
- "강아지가 진정으로 행복하고 원하는 제품이라기보다는 우리 사람이 키우기 편리하거나 이런 것들이 많은데 저희는 조금 관점을 강아지 입장에서 한 제품들이 많이 있고요. 그래서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자연 친화적이고 이런 식으로 제품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20")"

반려동물인구 1000만 명 시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친구처럼 생각하고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태스크포스'를 만들 정도로 반려동물 산업은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전국 드럭스토어에 상품을 입점해 입지를 넓히고,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는 김지우 대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