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외국 관광객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가 면세점 등 쇼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건데요..
이를 보완한다며 각 시군들이 앞다퉈 사후면세점을 늘리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조성된 목포 사후면세점 특화거리에는 화잠품과 의류업체 등 60여 곳이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면세품 매출액은 3천4백만 원, 한 곳 당 60만 원에 불과합니다.
▶ 싱크 : 사후면세점 관계자
- "면세하면은 가이드 동행 하에 단체로 오셔야 하는데 아직 그런 손님들을 많이 접하지 못해서.."
CG
현재 사후면세점은 광주 260여 곳, 전남 180여 곳 등 모두 440여 곳이 지정돼 있고, 지자체의 주도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큰 이유 중 하나는 중국 등 외국관광객을 직접 모집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여행사가 광주는 3곳에 불과하고 전남은 한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타 지역 여행사가 광주전남을 관광코스에 포함시킨다해도 사후면세점을 거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종갑 / 전남도 관광정책팀장
- "해외관광객을 송출하는 전담 여행사를 통해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홍보를 강화해서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후면세점도 일정 한도까지는 업소에서 즉시 환급이 가능하게 됐지만 시설 설치 등에 비용이 들어 업주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해결 과제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지자체가 확대 추진하고 있는 사후면세점이 해외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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