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에 1조 천억 원 투자"..아시아 최고리조트 조성

    작성 : 2016-08-09 18:42:40

    【 앵커멘트 】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의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에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미래에셋은 앞으로 5년 동안 1조 천억 원을
    투자해 경도를 아시아 최고의 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미래에셋이 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5년 동안 1조 천억 원을 투자해 경도를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CG
    구체적으로는 골프장과 호텔, 수상빌라, 워터파트, 요트항구, 해상케이블카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와 개발공사는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에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제시한 조건을 잘 갖췄다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하고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지역의 관광레저 분야 투자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 싱크 : 이낙연/전남도지사
    - "(외국자본 매각 시) 개발 지연이나 난개발 또는 정치적 리스크 등의 우려가 제기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투자 결정으로 이같은 우려가 불식될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입니다."

    그동안 사업을 진행해 온 전남개발공사도 투자 손실 없이 매각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외국자본에 다시 매각될 우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양지문/전남개발공사 사장
    - "사업자 변경을 할 수 없도록 돼 있고 그걸 하려면 도와 저희가 허락을 해줘야 됩니다."

    전남개발공사는 다음달 외국인 투자기업이 설립되면 연말까지 투자 규모와 시설 등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올해 말 본협상이 체결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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