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4당이 선거법 개편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최종 개편까지 남은 변수가 많지만, 현재 안으로는 광주·전남에서 3~4개 지역구가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여·야4 당이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한 선거법을 적용하면 광주·전남에서는 지역구 3 ~ 4석가량이 줄어듭니다.
지역구 인구 16만 명을 밑도는 광주 동남 갑과 을, 서구 갑과 을, 여수 갑과 을이 각각 하나의 선거구로 합쳐지고, 해남 ·완도·진도가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OUT)
특히, 해남·완도·진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전남 전체 지역구가 요동칠 전망입니다.
▶ 싱크 :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 "전체가 다 도미노처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시끄러울 전망입니다."
선거구 개편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국회 밖 투쟁에 나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의 협상이 최대 변숩니다.
현재 안대로 지역구 253개 중 28개를 줄일 경우에도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곳이 100곳에 달해 국회의원들의 반발 불가피합니다.
▶ 싱크 :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 "반대가 심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의원 정수를)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정수가 늘어나는게 좋죠."
지역구 225석을 제외한 비례대표 75석은 인구에 따라 권역별로 배분되면 호남·제주에는 9석이 배정되고, (out) 이 중 광주 ·전남에는 5석 정도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딩>
" 총선을 1년 앞두고 선거법 개편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정치권이 다가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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