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도시철도2호선 건설의 찬반을 묻는 공론화 과정이 결론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주 마무리되는 시민 여론조사와 배심원단 선정을 앞두고 찬반 양측의 대시민 홍보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도시철도2호선 건설 여부를 묻는 시민 여론조사가 이번주 마무리됩니다.
지난 10일 시작돼 내일까지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현재 70퍼센트 진척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싱크 : 최영태 /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원장 / 지난 19일
- "지역별ㆍ성별 이런 부분들에 대한 배분이 필요하기 대문에 앞으로는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응답률이 적은 연령대라던가 이런데 좀 더 집중적으로 노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최종 투표에 참여할 배심원단 2백50명을 선정하는 작업도 이번주 금요일인 26일까지 완료됩니다.
배심원단에게는 보름 동안의 숙의 기간이 주어지고 찬반 양측이 만든 자료집이 제공됩니다.
공론화 기간 마지막인 다음달 9일과 10일에는 배심원단의 합숙토론과 투표가 진행됩니다.
최종 결과를 이용섭 시장에게 권고하는 것으로 모든 공론화 절차가 마무리 됩니다.
찬반 양측 모두 남은 기간 동안 공개 토론회와 시민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 싱크 : 정봉현 /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 찬성 측
- "광주시 도시철도가 간선 기능을 담당하고 그리고 버스가 보조 기능을 담당하면서 녹색 교통수단과 연합 교통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싱크 : 이경률 /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 대표 / 반대 측
- "지하철이 보통 차량 40년 수명인데 20~30년 뒤에는 거의 4조원 가까운 어마어마한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와 배심원단 선정을 앞두고 여론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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