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시대..환황해권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작성 : 2018-10-18 18:13:48

    【 앵커멘트 】
    광주, 전남, 전북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혁신도시와 환황해권 입지를 활용해 인구 감소와 도시 축소 등 위기에서 벗어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화순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20년 전 300명을 넘었던 주민은 50명 남짓으로 줄었고, 한 집 건너 한 집이 비었습니다.

    ▶ 싱크 : 마을 주민
    - "사람들 많았죠. 동네가 커서.. 그런데 이제 젊은이들 나가 버리거 나이 드신 분들은 돌아가셔버리니까"


    올해 전남과 전북에서는 전체의 70퍼센트인 25개 시*군이 인구소멸위험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975년 전남 4백만명, 전북 2백50만 명을 정점으로 이후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7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함께 대도시로 인구가 빠져났습니다.

    인구 감소는 정치ㆍ경제적 소외 현상과 맞물리며 호남의 위상은 더욱 위축됐습니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광주와 전남*북은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에너지 도시를 조성하고 있고, 전북은 금융 중심지로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일 / 광주전남연구원 박사
    - "공공기관 2차 이전까지를 대비해서 지금까지 4개 분별로 해왔던 것들을 조금 더 강화하는 전략들도 필요하고요. 전북의 혁신도시와 연계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환황해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해외 진출도 꾀하고 있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가 추진되고, 새만금은 대중국 교류기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 "옌타이시, 옌청시, 후이저우시 이렇게 세 곳이 중ㆍ한산단으로 지정이 됐고요. 저희 새만금하고 계속 교류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본격적인 지방 분권 시대를 맞아 혁신도시와 환황해권 입지 조건 등을 바탕으로 호남권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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