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적자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적자경영 원인을 놓고는, 여당은 방만한 경영 탓을, 야당은 탈원전 때문이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한전 국감은 올해 상반기 적자 1조 1,600억 원을 놓고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서울 한전 부지를 팔아 부채를 갚은 뒤 흑자였을 뿐, 방만한 경영이 지속돼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백재현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한전이) 최근 10년 만 자료를 본다면 08년 09년 11년 12년까지 매년 적자였어요. 영업 이익은 나지만 단기 수익은 적자를 봤어요"
반면 야당 의원들은 탈원전 정책 탓으로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이언주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 "전력 구입비에서 LNG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합리적 경영을 한다면 이렇게 연료비가 상승하는 것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잘못된 경영이죠."
적자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맞는 한전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한전공대 설립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변화하는 환경에서 거기에 걸맞은 에너지 인재를 갖고자 하는 한전의 새로운 비전이다."
한전 KPS에 대해서는 원자력 발전소 뿐만아니라 화력발전소에서도 출근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월급이 지급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이훈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실제 근무했다는 거하고 공정에 들어가 있다는 숫자가 다릅니다. 이것은 근태 관리가 아예 안됐다는 거예요."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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