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복원 사업 내실화 본격 재검토 추진

    작성 : 2018-09-13 21:34:58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정율성 관련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재정비에 나섭니다.

    그동안 행사 위주로 운영돼왔던 기념 사업을 생가 복원 등 관광 자원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보수공사가 한창인 광주 도심의 한 건물.

    공사 자재가 쌓여있는 주차장 한 구석에 정율성 탄생지를 알리는 비석이 방치돼있습니다.

    -화면-
    정율성이 실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남구의 한 주택.

    이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오래된 주택 담벼락에 정율성 생가임을 알리는 작은 표지판 하나만 덩그러니 붙어있습니다.

    방치되고 있는 정율성 생가 복원 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최근 중국을 다녀온 이용섭 광주시장은 정율성 관련 사업의 내실화를 주문했습니다.

    동요대회 등 행사 위주로만 진행돼 왔던 사업을 생가 복원을 중심으로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라는 취집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정율성 선생의 위상과 명성에 맞게 생가를 복원하고 지금 시행하고 있는 정율성 관련 행사들도 내실있게 재정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5년 광주 동구와 남구, 화순군 등지자체 3곳이 나서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 등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진척이 없습니다.

    민간 소유의 생가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진행이 멈췄습니다.

    광주시는 생가터 매입에 다시 나서는 동시에 정비 작업도 벌여 나갈 계획입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종합적으로 매입 가능 여부나 매입이 불가능하면 어떤 방법으로 생가를 정비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은 같이 검토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 지방 정부의 역점 사업인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 시도로 정율성 복원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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