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민심 잡기...포럼*출판기념회 잇따라

    작성 : 2017-11-26 17:35:48

    【 앵커멘트 】
    연말연시를 겨냥한 광주시장 선거전이 본격화됩니다.

    광주시장에 관심이 있는 후보자들이 잇따라 포럼과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지지세 결집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강기정 전 국회의원이 그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전 국회의원 지지모임 성격의 '무등산포럼'이 창립식을 갖고 세 과시에 나섰습니다.

    원혜영 인재영입위 공동대표와 김두관, 박완주 의원 등을 비롯해 주최 측 추산 만 명의 인파가 찾았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참석을 못 한 추미애 당 대표는 30분 넘게 강 전의원과 영상 토크쇼를 진행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
    - "우리 광주가 한 푼 주라. 우리 소외시키지 말라. 이런 걸 넘어 서서 우리가 중앙이 되겠다. 광주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겠다는 생각... 이런 것이 지방 정부의 생각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에 뒤질세라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다음 달 8일 '광주의 권력'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합니다.

    최영호 남구청장도 다음 달 10일 지지모임인 '광주*전남 상생포럼' 출범식을 개최하고, 조직 정비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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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 출마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윤장현 광주시장은 내년 1월 출판기념회를 통해 광주의 비전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다음 달 15일 '4차 산업혁명 비전' 선포식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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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심연수 / 호남대 교수
    - "(내년) 2월 13일부터는 예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습니다. 그러면 실질적으로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여서 입지자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의지를 밝힐 필요성이 분명히 있는 것이죠."

    반면, 당 진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장 후보인 박주선, 김동철, 장병완 의원들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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