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 활용 '청신호'..."논리*실현성 높이자"

    작성 : 2017-11-24 17:51:44

    【 앵커멘트 】
    옛 광주 교도소에서 5.18 암매장 발굴이
    진행되면서 교도소 터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립니다.

    때마침 관련 사업 용역비와 설계비가 잇따라
    국비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옛 광주교도소를 인권 평화의 상징인 '민주*인권 기념공원'으로 만들려는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 소위는 지난 13일 사업 용역비 3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행안부 장관
    - "행정안전위원회 상임위 예산 심사과정에서 3억 원이 반영되었습니다. 가능하면 예산을 지켜서 내년에 본격적으로 광주시가 국가 의지를 함께 묶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업 용역은 전체 사업비 1,145억 원의 절반에 이르는 토지 매입비 500억 원을 절감하는 방안과 콘텐츠 조정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3년 동안 사업이 제자리걸음이었던 것을 고려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기 위한 사업 분리 방안도 적극 추진합니다. (OUT)

    실제로 '민주*인권 기념공원'에서 떼어내 추진한 240억 원 규모의 '솔로몬 로파크'는 예비타당성을 통과해 설계비 4억 5천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솔로몬 로파크'는 100% 국비 지원까지 받게됐습니다.

    ▶ 인터뷰 : 강영숙 / 광주광역시 법무담당관
    - "대전이 최초로 생겼고, 작년에 부산 그리고 호남에 광주가 세 번째입니다."

    3년 넘게 진척이 없었던 옛 광주교도소 활용 방안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사업 실현을 위한
    논리 개발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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