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김현태 세월호 선체수습본부 부본부장이 세월호 유골 은폐를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중간조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경 세월호 선내 객실 구역에서 수거된 폐지장물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지만, 이를 수일이 지난 21일 선체조사위원회에 보고했다"며 사건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한 치의 의혹도 없이 명백하게 밝혀서 국민 앞에 소상하게 보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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