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대선의 또 하나의 관심거리는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호남에서 얼마나 표를 얻을 것인가입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호남에서 세몰이 경쟁을 하는 가운데, 세 후보들은 두 자릿 수 득표를 위해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자신이 '호남의 사위'라며
10%만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 후보는 호남의 지지를 받으면
대통령에 당선된다며
은혜를 꼭 갚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광주시민으로 살면서 광주시의 아픔, 호남의 아픔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지역 통합을 외치며 호남민의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유 후보는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해야 한다며
호남의 지지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 후보
- "새로운 보수, 새로운 정치는 바로 5*18민주화운동 그 정신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호남의 대표 선수를 교체해 달라며
두자리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심 후보는 특정 후보로 표가 쏠린다면'
정치는 달라지지 않는다며
정의당 사표론을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호남이 심상정을 선택하면 대한민국 정치 혁명이 새롭게 시작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세 후보는 호남의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저마다 두 자릿수 득표를 목표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호남에서 10%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들 세후보가 호남에서 얼마나 득표할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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