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자가 10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시인 김혜순과 소설과 한강 등이 거론되면서 관심이 모아집니다.
영국의 온라인 베팅사이트 나인서오즈(Nicer Odds)의 배당률 집계를 보면, 노벨문학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가는 호주의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입니다.
머네인은 나이서오즈의 2024년 노벨문학상 예측에서 배당률 4.5배로 가장 유력한 수상자로 꼽힙니다.
이어 중국의 카프카로 불리는 작가 찬쉐, 카리브해 영연방 국가 출신의 자메이카 킨케이드, 캐나다의 시인 앤 카슨 등이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앞서 지난해에는 나이서오즈의 배당순위 2위에 랭크됐던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수상했습니다.
국내 작가로는 시인 김혜순과 소설가 한강, 황석영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여성과 남성이 번갈아 수상자로 선정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노벨문학상이 여성 작가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 8시쯤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억 3,000만 원)가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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