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력 도발' 논의 위한 UN 안보리 긴급회의 11일 개최

    작성 : 2022-05-10 07: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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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UN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11일(현지시각) 개최됩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5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은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안보리 회의를 11일 오후 3시 공개회의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 소집 요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 함경남도 신포 해상의 잠수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4일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 핵실험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는 최근 일련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의 무력 도발과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 문제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을 200만 배럴로 줄이고, 담뱃잎과 담배제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도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거부권을 가진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 강화에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추가 제재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입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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