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QUAD)'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절차를 개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윤 당선인의 쿼드 관련 공약에 대해 논평을 요청하자 미 국무부 대변인이 이같이 답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미 국무부는 "미국은 한국의 방어에 전념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코로나19, 공급망을 포함한 핵심적인 국제과제들을 위해 윤 당선인과 더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쿼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미국이 주도한 4개국 협의체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의 답변은 이들 4개국 외에 아직 다른 국가의 가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선거 기간 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 "쿼드 산하의 백신, 기후변화, 신기술 워킹그룹에 참여해 기능적 협력을 해나가면서 추후 정식 가입을 모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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