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북 제재 과정에서 인도주의적 지원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미국의 제재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북한 등 많은 제재 프로그램에서 광범위한 면제 및 승인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전인 8일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 유엔 차석대사가 서방의 '세컨더리 제재'로 인해 대북 인도주의 지원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포터 부대변인은 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와 별개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미국은 유엔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해서는 제재 면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식량과 보건 등의 분야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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