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이 중국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청은 한국 국적의 20대 이 모 씨가 지난 5월 24일 중국 공안에 체포됐으며, 현재 이 씨의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중책으로 활동하며, 지난 3월 중학교 동창인 길 모 씨에게 마약 음료 제조·배포를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길 씨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해 필로폰 10g을 구입한 뒤, 이를 중국산 우유와 섞어 음료를 제조했습니다.
이후 길 씨 일당은 시음 행사를 가장해 마약이 섞인 음료를 학생들에게 마시게 한 뒤, 이를 빌미로 학부모들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길 씨와 협박전화 번호 조작에 가담한 김 모 씨, 마약 공급책 박 모 씨 등 3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이 씨에 대해서는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를 내려 소재를 추적해왔습니다.
경찰은 현재 중국 공안과 공조해 이 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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