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이던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가 갑자기 폭발해 부부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이천시에 사는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3시 30분쯤 갑자기 '퍽'하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습니다.
일어나 주위를 살폈더니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 거실 전체로 불이 번지려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스스로 베개 등을 이용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엉덩이와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A씨의 아내 역시 양 손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80일 난 신생아도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발화지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배터리는 쇼파 위에서 충전 중이었으며, 배터리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의 제조업자 개발 생산 제품을 국내 모 대기업의 계열사인 D기업이 들여와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이었습니다.
A씨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제품을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신고했으며, 관리원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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