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 양 일가족의 시신 3구가 장례도 없이 곧바로 화장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완도군 송곡항 인근에서 인양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 양 일가족의 시신 3구가 1일 오후 2시쯤 광주 영락공원에서 화장됐습니다.
앞서 수습된 조 양 일가족의 시신은 광주 남구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곧바로 화장장으로 운구됐습니다.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습니다.
화장된 조 양 일가족의 유골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화장장에 임시 안치됐습니다.
임시 안치는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 최대 30일간 유골을 화장장에서 보관해주는 것이며, 이 기간이 경과할 경우 유해는 인근 동산에 뿌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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