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밤부터 60mm 안팎의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가뭄으로 바짝 말랐던 땅과 작물들은 생기를 되찾았고, 애를 태웠던 농민들은 안도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밤새 장맛비가 내린 고구마밭에는 생기가 넘쳤습니다.
고추와 옥수수 등 밭 작물도 빗물을 머금고 갈증을 달랬습니다.
메말라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에는 빗물이 가득 차 올랐습니다.
가뭄 걱정에 애를 태웠던 농부들은 이른 아침부터 논밭에 나가 작물을 살폈습니다.
▶ 인터뷰 : 박평일 / 해남군 산이면
- "많이 아쉽죠. 물을 기다린 지가 지금 3개월이 됐는데, 3개월 만에 처음 비가 왔는데, 수량이 너무 적다 보니까 앞으로가 더 문제죠."
어제밤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무안 해제 63.5밀리미터를 최고로, 남부를 중심으로 6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긴 가뭄 속에 단비가 됐습니다.
어제밤 내린 호우 특보는 오늘 아침에 해제됐고, 비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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