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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19일 저녁 8시 50분쯤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4명은 부상 정도가 심한 상태입니다.
폭발과 함께 시작된 불은 사고 이후 10시간이 지나도록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붙은 부탄 저장 탱크와 연결 배관에 남은 가스가 모두 제거돼야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다른 시설로 옮겨 붙거나 확대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알킬레이트'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지난 2009년 완공된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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